1. 잔디 식재
잔디는 척박한 땅에서도 착근을 잘하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나, 식재 할 때에 뿌리 부분이 땅속에 잘 묻히게 심고 꼭꼭 밟아 주어야 하고 보기 좋게 심는다고 해서 활착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2. 나무 식재
나무를 심을 때에는 구덩이를 너무 깊게 파지 말고 묘목 상태의 뿌리 부분과 지상부분을 잘 가늠하여 지상부분의 너무 많은 부분이 묻히지 않게 해야 한다. 보통은 구덩이를 파고 나무를 넣은 후 물과 흙을 묽게 섞어 죽처럼 만든 후 나무를 흔들어 가면서 흙을 채워 넣어야 뿌리와 흙 사이에 공극이 생기지 않는다. 이렇게 식재한 나무는 지반이 약해 흔들리기 쉬우므로 반드시 버팀목을 설치하여 견고하게 고정시키고, 필요 없는 곁가지는 쳐주어야 한다.
3. 석재의 재질
석재의 재질은 천차만별이다.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종류라도 출토지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난다. 묘지 조경에 많이 쓰이는 재질은 화강암이 많으며, 화강암 속에서 생성된 차돌은 옛날에 비석 재료로 많이 썼으나 요즘은 구하기가 어려워 잘 쓰지를 않고, 화강암의 일종인 애석은 고급 상석을 만드는데 쓰며, 새까만 돌로 윤이 나고 씌어진 글씨는 희게 나오는 돌이 오석으로 고급 상석이나 비석 재료로 쓴다. 이러한 돌들도 산지에 따라 품질이나 가격도 많은 차이가 난다.
4. 인근 마을
경우에 따라 인근 마을에서 석재 운반차량이나 수목 운반차량에 대해 출입을 제한 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양해를 구해 두는 것이 좋다.
5. 사후 관리
많은 돈과 정성을 드려 만든 묘역 조경이 사후 관리가 부실하면 흉물스럽기 그지없다. 요즘은 묘지 조경 관리에서부터 벌초대행까지 해 주는 곳이 많다. 조상에 대한 후손의 도리로 당연히 직접 가꾸고 관리해야 하나 여의치 않을 때에는 이런 관리 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된다. 묘지 관리 대행은 농협이나 산림조합에서도 해 주고 있으므로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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