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기대에는 매장을 주로 했으며,
구덩이를 파거나 구덩이 없이 시신을 놓는데, 머리를 동쪽으로 하고 사지를 쭉 펴서 뉘어놓고 그 위에 돌을 쌓았으며[적석묘(積石墓)] 부장품으로 돌화살촉, 토기 등을 넣었다.
청동기시대의 매장법은 지석묘와 석관묘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지석묘는 우리가 보통 말하는 고인돌이며, 지상에 탁자형으로 만든 북방식과, 지상에 큰 돌만 올려놓은 남방식이 있는데, 북방식 지석묘의 부장품으로는 돌도끼, 돌화살촉 등이 있고, 남방식 지석묘의 부장품으로는 마제석검과 돌화살촉, 붉은 도자기 등이 있다. 석관묘는 보통 한쪽이 넓고 한쪽이 좁은 형태인데, 부장품으로는 마제석검과 돌화살촉 등이 있다.
철기시대의 매장법은 토광묘와 옹관묘가 대표적인데, 토광묘는 지하에 수직으로 장방형의 토광을 파고 시신을 뉘어 묻었으며, 한사람, 혹은 부부를 합장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 추측되며, 때로는 목곽을 놓고 그 위에 봉토를 덮는 방법을 쓰기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부장품으로는 청동 칼과 창, 방울, 철기 등이 있다.
옹관묘는 크기가 다양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신을 안치 했을 것으로 보이며, 그 방향도 동향, 동남향, 동북향 등으로 놓았고 부장품은 빈약하나 청동기와 철기 등이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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