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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축조경관련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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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위치:자연속의 매장 > 점혈, 좌향, 방법, 절차, 기타 > 매장 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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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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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구
운구란 영구를 옮기는 것을 말하며, 영결식장에서 장지까지의 운구가 있고, 장지의 분향소에서 광중까지의 운구가 있다. 영결식장에서 장지까지는 상여를 쓰거나 영구차를 이용하거나, 둘을 병합하여 쓰기도 하지만, 분향소에서 광중까지의 운구는 관대를 묶은 끈을 잡고 가까운 지인들이 직접 들어 나른다.
2. 분향소
장지에 도착한 영구는 장지의 분향소에서 잠시 머물게 되는데, 이때 조문객들이 조문도 하고 분향을 하면서 하관시 까지 기다리며, 하관시가 가까워지면 8~ 10명의 지인들이 관을 들어 광중까지 운구 한다.
3. 하관
매장 방법에 따라 탈관 후 하관이면 시신을, 입관 후 하관이면 관을 광중에 내리는 것을 말한다. 하관시에는 광중의 좌우에서 끈을 풀면서 내리는데,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빠르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리며, 광중에 미리 내려가 있던 두 사람이 잡아 주면서 내린다. 하관 후에는 명정을 관위나 시신의 위에 덮고, 관이나 시신 옆의 틈새로 흙을 채운다.
4. 폐백과 부장품
하관 후 운삽과 불삽을 넣고, 현훈을 넣으며, 명기를 넣고 상주가 재배(再拜)한다. 명기(明器)란 하관시에 넣는 기물들을 말하는데, 명기에는 식기, 악기, 집기, 무기 등이 있으며, 고인이 평소 아끼던 물건을 넣는다.
☞운삽(雲翣)과 불삽(黻翣); 운삽(雲翣)은 구름 ‘운(雲)’자의 형상을 그린 부채 모양의 널판에
긴 자루를 댄 것이고, 불삽(黻翣)은 '아(亞)'자의 형상을 그린 부채 모양의 널판에
긴 자루를 대었다. 불삽(黻翣) 2개와 운삽(雲翣) 2개를 합한 4개의 삽(翣)이 상여의
앞뒤에 서서 간다. 옛날에는 대부(大夫)의 경우, 불삽 2개, 운삽 2개를 썼고,
선비(士)는 운삽만 2개를 썼다. 삽(翣)은 액(厄)을 막고 악귀(惡鬼)를 퇴치하는
기능을 갖는다. 현대에는 종이에 운삽과 불삽을 그려서 대용한다.
☞현훈(玄纁); 현(玄)은 검은 비단에 같은 색깔의 실로 동심결(同心結)을 맺어 묶어 넣은
것이며, 훈(纁)은 붉은 비단으로 현(玄)과 같이 만든 것이다. 현훈(玄纁)은 망자가
신(神)에게 드리는 폐백(幣帛)이다. 요즘은 검은 비단 대신에 암청색 비단을 쓰기도
한다.
4. 횡대
하관 후 내광중의 상단에 걸쳐놓는 나무판이나 나무 막대기를 말한다. 상, 하 두 판을 쓰기도 보통은 7개의 판자로 되어있는데, 횡대는 내광중과 외광중을 구분 지으며, 봉분을 만들 때 다지는 흙의 압력이 관이나 시신에 직접 전달되지 않게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5. 취토
횡대를 덮고, 상주가 취토(取土) 흙을 두루마기나 옷자락에 담아, 관의 상하좌우에 취토! 취토! 취토! 세 번 외치면서 흙을 덮고, 나머지 상주나 친지들이 순서대로 취토를 하는데, 요즘에는 보통 취토용 삽으로 한다.
6. 광중 흙 채우기
취토를 마치면 석회를 섞은 흙을, 다져 가면서 외광을 채우는데, 약 40~50Cm 정도 넣은 후 여러 사람이 들어가 나무 봉으로 찍으면서 꼭꼭 밟아주고, 다시 채우고 밟고를 반목하는데 밟아주는 것을 ‘달구’라고 하는데, 지방에 따라서는 ‘딜구소리’를 구성지게 하기도 한다.
☞달구소리;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로, 회다지 소리라고도 한다. 집터나 묘 터를 다질 때
하며, 여러 사람이 노래에 발을 맞추어 빙빙 돌아 발로 땅을 다진다. 이때 긴
몽둥이를 들고 땅을 쿵쿵 찧으면서 하기도 한다. 노래의 내용은 초로인생의
허무함과 영영 이별의 쓰라림을 애절하게 노래한다.
7. 성분
석회를 섞은 흙으로 채워서 지상과 평평하게 되면 평토제를 지낸다. 지방이나 가문에 따라 평토제를 봉분이 완료된 후에 지내는 곳도 있다. 봉분을 만들 때는 광중을 판 곳으로부터 최소 1m 이상은 떨어져야 빗물의 유입이 차단된다. 그러므로 대부분 봉분의 직경은 4.5 ~ 6m 정도가 되며, 높이는 약 1.5m 정도가 적당하나, 봉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가라앉으므로 처음 조성 할 때는 1.7m 정도가 적당하다.
8. 반곡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봉분 조성을 완전히 마치고 혹은 봉분 조성이 시작될 때 상주한사람을 남기고 신주와 혼백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반곡이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신주와 혼백은 빈소에 모시고, 장례 전에 못 오신 분들의 조문을 받는다. 현대에는 반곡을 할 때에 혼백을 묘앞에 묻기도 한다.
9. 우제 및 탈상
사자의 시신을 안장 하였으므로 그의 혼이 방황할 것을 우려하여 위안하는 제례로, 우제에는 초우제(初虞祭), 재우제(再虞祭), 삼우제(三虞祭)의 세 번이 있다. 초우제(初虞祭)는 장사 당일 낮에 지내고, 재우제(再虞祭)는 장사일 후 돌아오는 일진(日辰)이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일 아침에 지내며, 삼우제(三虞祭)는 재우제(再虞祭) 후 일진(日辰)이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에 해당하는 날 아침에 지내고 성묘를 하고 혼백을 묘 앞에 묻는다.
옛날에는 졸곡 후에 조상, 문상 온 손님들에게 답례를 했으나 요즘에는 삼우제를 지낸 후에 하며, 전통 유교식 장례 절차에는 우제 뒤에 졸곡, 부제, 소상, 대상, 담제, 길제가 있으나 요즘은 대부분 삼우제를 지낸 후 탈상을 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10. 49제
49제는 유교식 장례의 풍습이 아니라 불교식 장례의 한 부분인데, 돌아가신 후 일주일마다 제사를 지내며, 일곱 번째 제사가 사십 구제이다. 요즘에는 7일 마다 제사를 지내지는 않고 49일이 되는 날 49제만 지내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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