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풍수지리학술연구원

행운풍수연혁

1) 본명궁으로 보는 이사방위
이사를 할 때는 누구나 어느 방향으로 이사를 해야 좋을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어느 곳으로 이사를 가느냐에 따라 그 길(吉)과 흉(凶)은 확연히 달라진다.
이사 방향을 정할 때는 그 기준이 되는 곳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아니라 이사를 가서 살 집이 된다.
그러므로
어느 곳으로 이사를 갔을 경우를 가정하여 길흉을 판단하므로 현재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볼 때는 본명궁의 흉한 방향이 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본명궁이 "감"이라고 했을 때
감의 생기방은 손방(동남쪽)이 되지만 이사를 갔을 때를 기준하면,
즉 이사를 하고 난 뒤 이사를 온 방향을 보았을 때는
서북쪽으로 이사를 가야 그곳에서 옛날 살던 집을 보면 동남쪽이 되어 좋은 방향이 되는 것이다.
좋은 이사 방향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되는데 일반인들이 보기 쉽게 현재 살고 있는 집을 기준으로 표시하였다.
참고로 부부의 본명궁이 틀릴 경우에는 그 집의 실질적인 가장의 본명궁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현재 집에서 보아 좋은 이사방향>

본명궁	제일 좋은 방향	2번째 좋은 방향	3번째 좋은 방향	4번째 좋은 방향
건궁	북동 쪽	남서 쪽	동 쪽	동남 쪽
감궁	서북 쪽	북 쪽	서 쪽	남 쪽
간궁	동 쪽	동남 쪽	북동 쪽	남서 쪽
진궁	북 쪽	서북 쪽	남 쪽	서 쪽
손궁	남 쪽	서 쪽	북 쪽	서북 쪽
리궁	서 쪽	남 쪽	서북 쪽	북 쪽
곤궁	동남 쪽	동 쪽	남서 쪽	북동 쪽
태궁	남서 쪽	북동 쪽	동남 쪽	동 쪽

기타
1. 부부의 본명궁이 틀릴 경우에는 그 집의 실질적인 가장의 본명궁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2. 남자의 본명궁이 중궁이면 곤(坤), 여자의 본명궁이 중궁이면 간(艮)으로 본다.
3. 어떤 가장의 본명궁이 손궁 이라면,
제일 좋은 이사 방향은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남쪽이고,
그 다음 좋은 방향은 서쪽,
3번째로 좋은 방향은 북쪽,
4번째로 좋은 방향은 서북쪽이 된다.

2) 대장군방과 삼살방
보통 민가에서 말 할 때 올해는 대장군이 어느 쪽에 있어 이사를 못하고,
어느 방위는 오귀 삼살방위라서 이사를 못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천기대요(天機大要)』란 책에서 잘못 알려져 나온 말인데 이 책을 살펴보기로 하자.
『천기대요(天機大要)』는 명나라 사람 임소주가 편찬하였으나, 현재 전하는 『천기대요(天機大要)』는 우리나라에서 1653년 성 여춘이 개찬하여 그 후 여러 사람이 증보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천문(天文), 지리(地理), 역수(曆數), 측시(測時)에 관한 책이다.
『천기대요(天機大要)』<길흉신총국>의 <세지흉신(歲支凶神)>에서 겁살, 재살, 세살 등의 삼살방과 대장군방에
대한 언급이 있다.

<삼살방>

년(年)의 지지(地支)	피할 방위(方位)	비고
인(寅), 오(午), 술(戌) 년(年)	해자축(亥子丑) 방(方)= 북(北)쪽
신(申), 자(子), 진(辰) 년(年)	사오미(巳午未) 방(方)= 남(南)쪽
사(巳), 유(酉), 축(丑) 년(年)	인묘진(寅卯辰) 방(方)= 동(東)쪽
해(亥), 묘(卯), 미(未) 년(年)	신유술(申酉戌) 방(方)= 서(西)쪽

<대장군방>

년(年)의 지지(地支)	피할 방위(方位)	비고
인(寅), 묘(卯), 진(辰) 년(年)	자(子) 방(方) = 북(北)쪽
신(申), 유(酉), 술(戌) 년(年)	오(午) 방(方) = 남(南)쪽
해(亥), 자(子), 축(丑) 년(年)	유(酉) 방(方) = 서(西)쪽
사(巳), 오(午), 미(未) 년(年)	묘(卯) 방(方) = 동(東)쪽

그런데 문제는
『천기대요(天機大要)』어느 부분에도 이 방향으로 이사를 하면 안 된다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천기대요(天機大要)』의 삼살방에 대한 언급은
<상장문>의 <제주불복방>에서 장사(葬事) 당일 제주(祭主)가 그 방향으로 절을 하지 말라는 것이며,

대장군방에 대한 언급은
<길흉신총국>의 <세지흉신(歲支凶神)>에서 ‘기수조동토(忌修造動土)’ 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이 말은 ‘이 방향으로 집수리를 하거나, 흙을 만지는 일을 꺼린다.’ 는 말이다.

또한
『천기대요(天機大要)』 <이사문>의 <이사방소법>에서 ‘자기(自己)가 거주하는 집에서, 만일 120보(步)
밖이면 방소(方所)를 불문(不問)하고 이사(移徙) 하여도 무방(無妨)하다’ 고 나와 있다.
1보(步)는 약 1.35m 이므로 요즘 거리로 환산하면 약 162미터 정도가 되는데, 옛날에도 가까운 거리의 이사 이외에는
흉방(凶方)을 따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일부 몰 직각한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적용하다보니 일반인들이 혼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자세히 알았으므로 더 이상 이러한 말에 현혹되지 않기 바란다.